검찰, 뇌물 혐의 등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 구속영장 재청구_카지노 포스 두 이구아수 호텔_krvip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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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(단장 김기동 검사장)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강만수(71) 전 산업은행장에 대해 오늘(28일) 구속영장을 재청구했다.

강 전 산업은행장에게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상 배임과 뇌물수수, 제3자 뇌물수수, 직권남용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.

강 전 산업은행장은 고교 동창 임우근(68) 회장이 경영하는 한성기업으로부터 금품 등 1억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.

강 전 행장이 한성기업측 명의로 돼 있는 수도권 소재 골프장 법인 회원권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사실도 추가로 확인됐다.

강 전 행장은 산업은행장 재직 시설인 2011∼2013년 당시 정·관계와 거래처 등에 돌릴 명절용 선물로 한성기업 제품을 쓰도록 지시하는 등 특혜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.

강 전 행장은 지인 김 모 씨가 운영하는 바이오 관련업체 B사에 산업은행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이 40억 원이 넘는 돈을 투자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 혐의도 받고 있다.

또 친척 강 모 씨가 운영하는 중소건설사에도 대우조선 자회사인 대우조선해양건설이 50억 원대 일감을 주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.

강 전 행장은 또 산업은행장 재직 시절 부실기업인 W사에 490억원의 부당 대출을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다.

산은은 W사의 신용등급(BBB)이 낮다는 이유 등으로 대출 불가를 통보했지만, 강 전 행장은 W사가 있는 곳이 지역구인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으로부터 이른바 민원을 접수한 뒤 W사 대출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.

앞서 검찰은 지난 9월 21일 강 전 행장에 대해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다.

당시 법원은 "주요 범죄 혐의에 다툼의 여지가 있는 등 구속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"고 이유를 밝혔다.

검찰의 영장 재청구에 대한 강 전 행장의 영장실질심사는 오는 3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.